Movie review / / 2023. 3. 14. 20:26

영화 역대최다관객 '택시운전사' 줄거리, 감독, 감상평, 해외반응

반응형

역대최다관객 18위 택시운전사

 

영화 변호인의 주연 송강호 배우의 또 다른 천만 관객 영화 역대최다관객 18위를 기록하고 있는 '택시운전사' 줄거리, 감독, 감상평, 해외반응 등을 정리했다. 한국인이라면 잊어서는 안 될 역사의 한 면을 보여준 울림이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 정말 감명 깊게 봤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이미 검증된 배우들의 연기라서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인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1. 영화 '택시운전사' 줄거리 요약

 

택시운전사인 김만섭은 어린 딸과 단둘이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친구 집에서 월세로 얹혀사는 처지였고 이마저도 월세가 밀리며 눈치를 보고 있었다. 만 섭은 집주인이면서 친구인 강동수에게 돈을 빌리려 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러던 도중 우연하게 식당에서 광주까지 왕복 10만 원을 준다는 외국인의 소식을 듣게 되고 다른 기사가 태우지 못하도록 미리 접근해 외국인 기자인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게 된다.​ ​광주 근처에 다다르자 무장한 군인들이 있었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읽은 만섭은 광주로 들어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한다. 피터는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택시비를 줄 수 없다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샛길을 통해 광주 시내로 들어가게 된다. 광주로 들어온 그들의 눈에 보인 것은 참혹하기 짝이 없는 광경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군인들에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실려가고 있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통역사 역할을 해주는 구재식을 만나 함께 행동하게 된다. 그들은 저녁까지만 촬영을 하고 돌아가기로 했지만 만 섭의 차가 말썽을 부려 현지의 택시 기사인 황태술의 집에서 하룻밤만 묵고 돌아가려 한다. ​그러던 중 광주 MBC 방송국 건물에서 불이 났고 그들은 이것을 취재하러 가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사복조장에게 발각되어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재식은 그들에게 잡혀 죽게 된다. 만 섭도 그들에게 잡혀 무자비한 폭력을 당했지만 피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겨우 태술의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돌아온 만 섭은 딸을 남겨두고 혼자 죽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피터를 버리고 홀로 서울로 돌아가는 찰나, 이것을 태술에게 들키게 된다. 태술은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전남 차량 번호판을 주며 돌아가는 것을 도와준다. 그렇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되었지만 한참을 도망치며 고민하던 그는 결국 눈물을 터뜨리며 다시 광주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그들은 생사를 오가는 고비를 겪으며 광주의 상황을 기록해 나갔고 그곳의 택시 기사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서울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서울로 빠져나가는 길에 그들은 군인들의 검문을 받게 된다. 차의 트렁크를 보던 군인은 그 안에 있던 서울 표지판을 보게 되지만 이를 눈감아 주고 보내주게 된다. 그렇게 그들은 김포공항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되었다. 피터는 보도를 위해 일본에 다녀온 후 사례를 하겠다며 그의 이름과 연락처를 물어본다. 여러 생각이 스치던 그는 결국 피터에게 가짜 이름인 김사복이라는 이름과 거짓 정보들을 넘겨주게 된다. ​이후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피터는 그를 찾았지만 이름과 연락처 모두 가짜였기 때문에 찾을 수 없었다. 이후 2003년 한국에서 언론상을 받게 된 그는 자신과 함께한 전우 김사복을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그것을 바라보는 만 섭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2. 감독 소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출신으로 각종 영화의 연출부부터 영화계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숨겨진 명작이지만 흥행 및 고증은 처참히 실패한 고지전을 만들면서 감독으로의 역량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주었다. 평론가들의 극찬 및 실제 관람객들에게는 엄청난 지지를 받으면서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명작 중에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김기덕 감독과의 불화 및 흥행 대작들과 겹쳐버린 시기, 여름 시즌에 흥행하기는 다소 무거운 소재라는 평가아래 손익분기점도 넘지 못하고 망했다. 하지만 작품성만큼은 두말할 나위 없는 명작으로 이후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된 택시운전사보다도 영화적인 완성도나 재미는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지전의 흥행실패 이후 한동안 잠잠하다가 이른바 1980년 광주항쟁의 진상을 영상으로 담아낸 위르겐 힌츠페터의 이야기를 다룬 택시운전사를 만들었다. 개봉 당시 당대의 기대작이었던 군함도와 맞붙고 소재가 역시 다소 무겁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인 400만 가량을 넘기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군함도가 보기 좋게 망하고 손익분기점을 한참 넘어서 천만을 넘어 천만감독의 대열에 들어섰다.

 

3. 보고 느낀 점 및 감상평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에 일어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실화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한국의 사정을 알리기 위해 방문했던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의 은인 김사복과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사실 국내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들은 이미 소재만으로도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관객수를 어느 정도는 먹고 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이러한 작품들이 쏟아지다 보니 흔히들 이야기하는 한국 신파의 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 작품이라고 해서 그것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김만섭이라는 인물의 시점에서 작품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가 마치 1980년대 광주에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역시나 몰입감을 더해준 것은 너무나 평범한 택시 기사이면서 한 딸아이를 둔 아버지의 역할을 200% 끌어올린 송강호 배우의 연기력이 아닐까 싶다. 죽을 수 없기에 비겁해지고 누구보다 살려고 발악했지만 그 역시 한국인이었기에 이 사태를 묵인하고 돌아갈 수 없었던 김만섭의 내적 갈등을 송강호 배우가 제대로 표현해 주었기 때문에 시청하는 저도 더욱더 몰입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4. 해외반응

 

"140분이나 했었냐! 그렇게는 안 느껴졌고 완전히 집중해서 순식간이었다."

"가슴이 조여 오는 장면의 연속 속 택시 기사들의 활약에 도움을 받은 영화였다."

"감격, 눈물, 한번 더 보겠다고 맹세했다."

"너무 기대해서 기대가 벽을 타고 올라가고 있었는데 그걸 가볍게 넘어버렸다."

"김치 하나인 도시락 먹으면서 돈 세던 송강호, 노래 부르다가 울먹하면서 차를 돌리던 송강호를 잊을 수가 없다." 등 해외평들은 전체적으로 송강호의 연기력과 가슴 아픈 역사 안에서 탄생한 평범한 영웅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