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 / 2023. 3. 27. 08:40

스즈메의 문단속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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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dolby cinema 후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문단속? 얼핏 제목만 봐서는 만화 광팬들이 볼것 만 같은 제목이었다.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를 그것도 영화관에서 관람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와이프와 단둘이 오랜만에 시간이 생겨 저녁을 먹은 후 요즘 영화 재밌는게 있을까? 하고 폭풍 검색을 했다. 애니메이션 영화가 3월 25일 기준 박스오피스 1위라고? 와이프가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자는 말에 무슨 만화를 영화관에서 보냐며 나는 극구 반대했다. 그래도 와이프 말은 잘 듣는 편이기에 그것도 dolby cinema 관에서 결제 후 관람하게 되었다. 결론만 말하자면 나는 마지막에 눈물흘리면서 애니메이션 영화가 이렇게 재밌다고? 정말 나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주었다. 재난 피해에 관한 내용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 너무 놀라웠고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가벼운 느낌도 들지 않았다. 3월 25일 관람했던 영화를 다시 생각해보며 줄거리, 감상평을 정리해봤다.

 

 

 

 

돌비시네마 처음이었는데 나름 신선했음

1.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요약

시작부분

스즈메는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등교하는 중 소타 라는 남자와 마주치게 되는데, 남자는 이곳에 폐허가 된 땅이 있느냐고 물었고, 산에 그런 곳이 있다고 하자 남자는 그 쪽으로 향했다. 이상하게도 스즈메는 폐허의 위치를 묻는 소타를 찾아 폐허가 된 땅으로 가게 되는데 꽤 넓은 물웅덩이와 한가운데에 있는 문을 발견한다. 물웅덩이 한가운데로 간 스즈메가 문을 열었고, 문 저편에 알 수 없는 곳이 나타나지만, 전에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낯선 곳이었다. 문으로 들어가보니 물웅덩이 반대쪽이었고, 알 수 없는 곳이 보였는데, 지나가니 물웅덩이 반대쪽이기도 하고, 눈에 띄기는 했지만 갈 수가 없었습니다. 바닥을 보니 작은 동물상이 보였고, 그것을 들어올렸는데 작은 고양이로 변했고, 고양이는 어디론가 달아나게 된다. 학교로 돌아온 스즈메는 창문을 보고 아까 폐허가 있던 곳에서 용오름 같은 붉은 기둥(미미즈)을 보게되고 친구들에게 말했지만 친구들은 빨간 기둥 미미즈를 볼 수 없었고 스즈메만 볼 수 있었다.

미미즈와 문을 닫는 장면들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자 스즈메는 폐허가 된 땅으로 가고, 미미즈(붉은 기둥, 용오름)는 아침에 열어준 문에서 나오고 있었고, 소타는 문을 닫으려고 있는 힘을 다해 닫지만, 문을 닫기가 쉽지 않았다. 이곳을 피하라는 소타의 말을 무시한 채, 스즈메도 문으로 가서 닫는 것을 도와주게되고 소타는 즉시 열쇠로 문을 잠구게 된다. 그러면 붉은 기둥 미미즈가 사라지고, 지진의 징조가 사라지며, 일상이 평온해진다.

 

 

 

 

 

 

고양이

스즈메는 팔을 다친 소타를 치료하기 위해 집으로 데려오고, 아까 물웅덩이에서 도망친 창문에 마른 고양이가 나타난다. 고양이는 사람처럼 말을 할 줄 알았고, 스즈메의 집에서 소타는 의자로 변하는 저주를 받게 되고 고양이가 도망치자 의자가 된 소타와 스즈메가 고양이를 잡으러 갑니다.

고양이는 항구로 도망쳤고 결국 고양이가 배에 오르자 의자가 된 소타와 스즈메가 배에 올랐다. 배는 어딘가로 향하게 되고, 스즈메와 소타는 외딴 곳에서 내리게 된다.

다이진

고양이는 사람들에 의해 사진이 찍히고 소셜 미디어에 게시되는데, 이것은 고양이에게 다이진이라는 이름을 줍니다. 다이진을 잡으러 가는 곳마다 지진을 가져오는 커다란 기둥이 나타나고, 미미즈가 나오는 문을 스즈메와 소타가 닫고 지진을 막기 위한 열쇠로 잠그게 된다. 그 이후 스토리는 결말 스포성이 짙어서 여기까지만 요약 해봤다.

 

2. 감독 소개 및 다른 작품 들 소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973년생이다. 그는 원래 애니메이션에서 일하지 않았고 게임 회사에서 일을했습니다. 그 게임 회사는 로고 영화와 오프닝 비디오를 만들었습니다. 2001년, 그는 애니메이션 회사에 입사했고, 미노리에서 게임 오프닝 비디오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다른 작품들을 정리했습니다.

  1. 그녀와 그녀의 이야기 (2000년 5분 데뷔작 유튜브),
  2. 별의 목소리 (2002년 32분),
  3.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2004년 90분),
  4. 초속 5센티미터 (2007년 63분),
  5. 별을 쫒는 아이 (2011년 116분, 한국 관객 63000명)
  6. 언어의 정원 (2013년 46분, 한국 관객 77000명)
  7. 누군가의 시선 (2013년 7분, 유튜브)
  8. 크로스 로드 (2014년 2분, 유튜브)
  9. 너의 이름은 (2017년 107분, 한국관객 380만명)
  10. 날씨의 아이 (2019년 112분, 한국관객 74만명)

 

 

 

 

3. 보고 느낀 점 및 감상평

영화를 보기 전에 제목이 스즈메의 문단속? "문단속"이라는 단어가 나에게는 너무 식상한 제목이었다. 사실은 스즈메와 소타가 재난을 막기 위해 문을 닫는 내용이었고, 영화를 보고 나니 제목이 아주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타가 문 닫을 때 하는 주문이 있는데 이 문장들이 꽤 멋지게 들렸었는데 지금 그 문장들이 생각나지 않는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감정선, 음악까지 모두 만족시킨 영화였다. 마지막으로 BGM과 OST는 추후에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편안한 느낌을 줬었다. 재즈풍의 음악, 그랜드 뮤직 등 다양한 음악들이 곳곳에 배치되었고, 덕분에 더욱 실감나는 장면들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재난의 문을 연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정말 오랜만에 감동과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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