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 / 2023. 3. 7. 13:46

영화 역대최다관객 신과함께 인과연 줄거리, 감독소개, 감상평, 해외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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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다관객 13위

 오랜만에 신과 함께 죄와 벌, 인과연 시리즈를 한 번에 몰아봤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영화로 만든 작품 신과 함께 시리즈는 다시 봐도 명작이다. 모든 연령대가 보더라도 스토리, 줄거리, 감동, 모든 게 이 영화 안에 들어있다. 웹툰으로 봤을 때도 정말 재밌었는데 영화로 보니 훨씬 흥미진진했다. 다시 되새기며 줄거리, 감독소개, 감상평과 해외반응을 정리해 봤다.

1. 영화 신과 함께 인과연 줄거리 요약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하정우)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저승법 상 원귀는 소멸되어야 마땅하나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 염라의 조건은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어 저승차사 들이 가는 족족 실패하는 허춘삼 노인을 수홍의 재판이 끝나기 전까지 저승으로 데려오는 것이었다. 허춘삼을 데리러 이승으로 내려간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 하지만 성주신의 막강한 힘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중 우연히 그가 천 년 전 과거에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간 저승 차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스로도 기억 못 하는 과거에 대한 호기심으로 해원맥과 덕춘은 성주신과 거래를 시작한다. 이승과 저승,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천 년의 비밀이 밝혀진다!

 

2. 감독 소개

 

대한민국의 영화감독이자 덱스터 스튜디오의 대표이다. 현재 충무로에서 흥행작을 잘 내놓는 영화감독 중 한 명으로 최동훈 감독, 윤제균 감독, 봉준호 감독과 함께 2편 이상의 천만 관객 돌파 영화를 연출한 한국 영화감독이다. 2003년에 연출을 맡은 '오! 브라더스'부터 시작해서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신과 함께' 시리즈까지 '미스터 고'를 제외한 영화가 모두 성공했다. 특히 신과 함께 시리즈는 한국 최초로 관객 쌍 천만을 돌파했으며 1편은 현재까지 한국 관객 수 3위이다. 미스터 고로 인해 평가가 상대적으로 하락했던 김용화 감독은 신과 함께-죄와 벌의 흥행을 통해 다시 한번 더 감독으로서의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웹툰 원작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으며 이후 1400만 관객을 넘기면서 웹툰 원작 영화에서 가장 흥행한 성공작이 되었다. 이후 속편인 신과 함께-인과 연도 천만 관객을 넘기면서 대한민국 감독들 중에선 윤제균, 최동훈에 이어 세 번째 쌍 천만 감독이 되었다. 김용화 감독은 CG 중심의 시각적 특수 효과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연구력을 보여 왔으며, 이후 덱스터 스튜디오를 세워 큰 기술적 성과를 이루어냈다. 할리우드의 CG 업체는 만 명 이상의 직원이 있고 제작비도 상당하기에 덱스터 스튜디오는 그에 비례해서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적은 제작비로 높은 퀄리티의 CG를 뽑아내는 게 가능하다. 사실 미스터 고 이전에도 미녀는 괴로워에도 김아중을 뚱뚱하게 표현하는 과정에서 CG가 상당 부분 쓰였고, 국가대표도 1000컷이 넘는 샷들이 CG로 쓰인 전례가 있다. 이후에도 김용화 감독이 연출, 혹은 제작을 맡은 신과 함께 시리즈, 백두산은 이전까지 한국 영화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은 퀄리티의 CG 기술력을 보여주었고, 덱스터에서 CG 작업에 참여한 승리호는 그야말로 한국 CG 기술의 정점을 찍었다.

 

3. 보고 느낀 점, 감상평

 

1편에서도 느꼈지만 사후세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는 작품이다. 악한 사람은 마치 사후세계가 없을 것처럼 살아간다. 누구도 자신의 죄를 판결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세상에 확실한 건 없다. 악한 죄에 대한 대가는 언젠가 반드시 치르게 된다고 믿고 있다. 그렇기에 이 영화를 보면서 속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수홍에겐 인간으로서의 삶의 마지막이 비참했을지 몰라도 환생이란 선물이 주어지니까 다행이었다. 저승에 공룡이나 불구덩이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CG 면에서는 생동감 없고 어설퍼서 아쉬움을 느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건 저승차사들의 얽히고설킨 과거 이야기이다. 덕춘의 과거는 그녀의 평소 행실과 워낙 잘 맞아떨어지는 과거라 크게 놀랍진 않았지만 해원맥은 양아치로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괜찮은 사람이었어서 놀라웠다. 강림은 범상치 않은 과거를 가지고 있을 거라는 건 알았지만 의외로 반전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영화가 눈물을 쥐어짜게 하는 신파적 요소는 줄어들어서 마음에 들었다. 가족들이랑 관람하는 것도 좋을 거 같고 교훈적이기도 하여 재미있기도 한 영화였다.

 

4. 해외 반응

 

‘신과 함께-인과 연’은 해외에서도 장기 흥행을 했었다. 대만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신과 함께-인과 연’은 개봉 3주 차에도 대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끝나지 않는 흥행 열풍을 이어갔다. 대만에서 개봉 20일 만에 4억 대만 달러(US 1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부산행'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역대 대만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신과 함께-죄와 벌'(US 1600만 달러)의 뒤를 이은 것이다. 이로써 '신과 함께' 시리즈는 대만 역대 한국영화 흥행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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