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봉했던 영화 '변호인' 1980년대 부산에서 활동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가 변호했던 부림사건에 대해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다. 10년이 지난 오늘 다시 보게 되어 간단히 줄거리, 감독소개, 감상평, 해외반응을 정리했다.
1. 영화 변호인 줄거리 요약
1980년대 송우석은 판사를 그만두고 부산에서 터를 잡은 고등학교 졸업 출신 변호사이다. 탁월한 영업력으로 부동산 등기분야 일을 하며 많은 돈을 벌었다. 좋은 넉살과 성실함으로 어떤 일이든지 달려가서 해내는 의지의 인물이다. 옛날 첫아이가 태어날 무렵 공부를 그만두고 공사장에서 일했다. 아이가 태어나고 국밥집에서 밥값을 떼먹고 도망치다 다시 공부하기로 마음을 바꾸어 이 자리까지 온 것이다. 그리고 돈을 번호 아들이 태어났을 때 자신이 지었던 아파트를 제일 먼저 사고 자신이 7년 동안 외상으로 밥 먹었던 식당에 돈을 갚는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대견한 그를 안아주며 돈을 받지 않고 그 후 다시 단골이 된다. 송변호사는 부산에서 인지도를 넓히며 세금분야에도 손을 뻗는다. 민주화운동으로 대학생들의 데모가 이어지던 당시 고교동창 윤택과 학생운동문제를 두고 시작된 논쟁은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새로 부임한 차동영형사는 강형철에게 빨갱이들로 몰아 잡아들일 사람들의 명단을 넘겨받는다. 해동건설의 법무팀으로 스카우트 제의가 있던 즈음에 어느 날 야학 독서모임 선생님으로 봉사하던 국밥집 진우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진우의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던 송변은 구치소 진우의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꾼다. 모두가 피하는 진우의 사건에 기꺼이 변호를 맡는데 판사는 좋은 스카우트제의를 앞두고 빨갱이를 변호한다며 비웃는다. 우석에게 재판이 밀리자 검사 강형철은 해동건설 세금건을 털려고 움직이고 우석은 진우의 고문에 대한 증거를 찾으러 다니다 차동영에게 걸려 협박당한다. 하지만 송변호사는 이 재판이 박진우의 범죄유무가 아닌 공권력에 의한 사건 조작에 관한 재판임을 어필하고 차동영의 증인 출석 요청을 함으로써 근원적 부패까지 끌어내려한다. 이 재판을 지켜본 윤택은 기사화하려고 애쓰고, 해동건설은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지만 이를 거절하는 송변은 편한 인생을 거부하고 불모의 황무지에 선다. 참석을 거부당한 보호자들과 함께 법정에 들어간 송변은 인권유린이 의심되는 형사수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그가 행했던 고문과 구타를 밝히려고 신랄하게 질문한다. 그리고 난 후 송변은 혹독한 대가를 치른다. 송변이 탈세했다는 혐의, 아들에 대해 묻는 이상한 전화등이 그를 위협했다. 다음날 배달원의 옷을 바꿔 입고 사무실 미행을 따돌린 송변은 성당에서 대공분실 군의관 윤성두 중위를 만난다. 그리고 마지막 공판 때 외신기자들을 모아 증인의 증언을 확보하지만 검사는 증인이 탈영했다는 거짓사실을 들이대며 윤중위를 체포한다. 진우의 재판은 3년 선고, 2년 후 석방을 조건으로 합의된다. 하지만 이를 시작으로 그의 항거는 시작된다. 1987년 송변은 더 이상 불의를 허용하지 않는 인권변호사로서 박종철의 추모행사에 서게 된다. 민주적 집회의 자유임에도 시민 선동죄로 구속된 그를 구하기 위한 동료법조인들 대부분이 그의 변호인단에 서게 되고 감격한 송변호사는 눈물을 흘린다.
2. 감독 소개
대한민국의 영화감독, 만화가이다. 2013년 12월 데뷔작인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얘기를 해보려는 꿈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웹툰용 시나리오로 '변호인'을 완성하였다. 그렇게 해서 2013년 12월에 개봉된 영화 '변호인'은 한국 영화 역사상 아홉 번째로 천만 클럽에 가입하였으며, 역대 흥행 순위 5위를 찍었다. 특히 3분가량 롱테이크로 이어진 2차 공판 장면은 우리나라에서 나온 법정 영화들 가운데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해 영화 변호인은 2014년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분 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한국 역사상 최초로 천만 영화로 데뷔한 감독이 되었다.
3. 보고 느낀 점 및 감상평
영화 '변호인'은 사람들 사이의 싸움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싸움을 그린 영화였다. 특히 변호사와 피고인 사이의 대립관계에서 한 사람의 삶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또한 불공정한 세상에서 공정함과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변호사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가진 것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고,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용기와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4. 해외반응 (중국)
1) 중요한 건 이 영화를 잘 찍었는지 여부를 떠나서 한국사람은 이런 영화를 찍고, 관중이 보고, 검열에서 저지되거나 금지하는 것 같은 그 어떠한 보이지 않는 손이 없다는 건,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라는 것이다. 한국영화는 20년간 무섭게 발전했는데 이는 한국 영화인의 용기와 의지 없이는 생각하기 힘들다.
2) 진정한 민주주의는 많은 사람의 부단한 분투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30년 후인 지금에도 그토록 감동적인 장면이 나올 수 없었어. 우리와 민주주의는 얼마나 떨어져 있는 걸까?
3)만약 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다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을 거야. 단지 살아있는 동안 중국 극장에서 이런 영화를 볼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자기 비하하다 마침내 거만해지는 심리상태에서 자기를 과대평가하고 주변국을 폄하할 때, 우리가 모든 어두운 것과 죄악을 당연한 것으로 볼 때, 우리는 이런 행위를 통해 공범이 되는 거었다. 우리가 눈을 닫고 못 본 척할 때 실은 30년 뒤처지는 게 아니라 그 차이는 더더욱 커질 것이다 등 해외에서는 긍정적인 반응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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